한여름 밤 별똥별 잔치…페르세우스 유성우 수 놓는다

임하경 2023. 8.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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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부터 내일(14일) 새벽 사이에 하늘에서 수많은 별똥별이 떨어집니다.

특히 올해는 밤하늘이 어두워서 유성우를 또렷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이 지나간 여름 밤하늘에서 별똥별 잔치가 펼쳐집니다.

12월의 쌍둥이자리,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으로 꼽히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쏟아집니다.

유성우는 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입니다.

흔히 별똥별이라고 하는데, 유성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비처럼 보여 유성우라고 부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궤도를 지나면서 발생합니다.

13일 밤부터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는 달빛의 영향을 받지 않아 유성우가 더 잘 보일 전망입니다.

<조재일 / 국립과천과학관 첨단기술과 박사>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을 관측할 수 있고요. 특히 올해는 달이 그믐에 가까워 밤하늘이 어두워서 더 유성이 잘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성우는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만큼 주변이 깜깜하고 사방이 트여있는 곳에서 잘 보입니다.

망원경 같은 장비가 없어도 맨눈으로 충분히 관측할 수 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유튜브를 통해 유성우가 떨어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유성우 #별똥별 #국립과천과학관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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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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