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뉴진스 수장’ 방시혁도 살해 협박…경찰 “추적 중”

김하영 기자 2023. 8.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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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경향DB 제공



최근 온라인상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기획사 하이브를 겨냥한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이브 임직원을 겨냥해 칼부림 예고 글을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칼부림하겠다’며 방시혁 의장이 꼭 있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과 9일 하이브 사옥 인근을 수색했지만 흉기나 흉기 소지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글 작성자가 미성년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글을 게시한 누리꾼을 추적 중이라고 했다.

살해 협박 당사자인 하이브는 “정문 출입 통제. 후문으로 우회하여 출입 부탁드립니다. 구성원분들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란 글과 함께 문을 통제했으며 “사옥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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