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주민 숙원'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 9월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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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숙원'인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가 오는 9월부터 하루 4회 운행돼 기존 KTX 30회 운행 포함 전남 동부권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가 총 34회로 늘어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가 운행된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전남 동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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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동부권 숙원'인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가 오는 9월부터 하루 4회 운행돼 기존 KTX 30회 운행 포함 전남 동부권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열차가 총 34회로 늘어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서울 수서 SRT가 운행된다. 이는 SRT 운영사인 ㈜SR이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이나 서울역까지 매일 KTX만 30회 운행되고 있으나 여수~수서 간 SRT가 4회 운행되면 34회로 늘어난다.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오는 2027년 2복선화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은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필요가 없어지고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통 불편과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을 비롯한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과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요구했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전남 동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환승 불편이 해소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관광객 유입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과 고속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 열차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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