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지하차도 16일 임시개통…"추가 점검 후 이달말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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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16일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동훈 시 도시계획과장은 "제주공항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용담동과 노형동·연동을 오가는 차량들이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그간 극심했던 제주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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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오는 16일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공항 지하차도는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에 설치된 길이 520m, 폭 18m의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 도로로, 제주에 처음으로 개설된 지하차도다.
당초 임시 개통일은 지난달 중순이었으나 시는 당시 폭우로 인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계기로 임시 개통일을 미룬 뒤 시 자체 안전점검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강화해 왔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임시 개통 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즉시 보완하고, 잔여 공정 마무리, 도로 시설물 안전 점검,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시 도시계획과장은 "제주공항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용담동과 노형동·연동을 오가는 차량들이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그간 극심했던 제주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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