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이달 '100만대 금자탑'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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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13일 현대차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98만3716대(국내 68만2226대·해외 30만1490대) 판매됐다.
출범 첫해 530대를 판매했던 제네시스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와 20만대를 넘기며 고급차 브랜드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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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3위 브랜드로 우뚝
판매 일등 공신은 'G80'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달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출범 후 7년 10개월 만에 고급차 시장에서 세계적인 명차와 당당히 경쟁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됐다.
13일 현대차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총 98만3716대(국내 68만2226대·해외 30만1490대) 판매됐다.
누적 100만대까지 남은 판매 대수는 1만6284대다. 제네시스가 한 달에 2만대가량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100만대 돌파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3월 누적 판매 90만대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추가하는 데 성공하는 것이다.
제네시스 판매 일등공신은 준대형 세단 G80이었다. 이 모델은 올해 7월까지 글로벌 누적 38만127대 판매됐다. GV80(16만9894대), GV70(15만4333대) 등도 제네시스 판매 약진을 이끈 차종으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앞서 2015년 정의선 당시 현대차 부회장 주도로 탄생한 브랜드다. 제네시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브랜드가 버티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출범 첫해 530대를 판매했던 제네시스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와 20만대를 넘기며 고급차 브랜드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기아, 현대차의 뒤를 잇는 '3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네시스는 누적 등록 대수 8만4077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아(30만4431대), 현대차(28만3129대)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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