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판매

김수정 기자 2023. 8.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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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마지막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간을 50년으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에 한해 만기를 최장 50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서민 주거안정 차원에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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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마지막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간을 50년으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주택 담보에 한정), 우리WON주택대출, 주거용집단대출(분양아파트 입주자금대출, 구입자금대출) 등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과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에 한해 만기를 최장 50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령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만기를 43년 6개월, 45년 6개월 등도 선택할 수 있다. 만기 35년을 초과한 주담대의 기준금리는 5년 변동금리, 코픽스(신규, 신잔액) 금리만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서민 주거안정 차원에서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농협은행이 지난달 5일, 하나은행이 7일, 국민은행이 14일, 신한은행이 26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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