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김민재 ‘슈퍼 태클’로 존재감 과시…뮌헨은 대패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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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첫 공식전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전반에만 라이프치히에 두 골을 내주며 흔들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김민재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으나 0-3으로 완패하며 슈퍼컵 트로피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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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첫 공식전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의 공식 경기 데뷔전. 독일 슈퍼컵은 이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대결하는 대회다.
그러나 전반에만 라이프치히에 두 골을 내주며 흔들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김민재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으나 0-3으로 완패하며 슈퍼컵 트로피를 내줬다.
김민재는 특유의 적극적 수비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간 상태라 팀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김민재는 후반 25분, 실점을 막는 결정적인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골키퍼마저 따돌린 베냐민 셰슈코의 슈팅을 끝까지 따라가 몸을 날리는 태클로 걷어내 팀의 4번째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최근 이적한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도 후반 18분 선발 공격수 마티스 텔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쳤던 케인은 독일 최강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첫 경기부터 우승을 이룰 뻔했으나 이번에도 우승에는 실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 평점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6.5점을 받았고, 케인은 6.0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선 저말 무시알라와 알폰소 데이비스의 7.2점이 최고점이었고, 양 팀을 통틀어서는 세 골을 몰아친 다니 올모가 9.7점으로 1위였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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