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글로벌 판매 100만대 눈앞… 출범 7년 10개월만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7년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후 올해 7월까지 총 98만3716대가 팔렸다. 국내 68만2226대, 해외 30만1490대다.

사진은 제네시스 콘셉트 엑스 컨버터블./뉴스1

제네시스는 월평균 2만 대가량 판매되고 있다. 100만대 달성까지 남은 차량이 1만6284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 첫 차량 G90을 출시한 후 7년 10개월 만이다.

100만대 돌파의 가장 큰 주역은 준대형 세단 G80이다. G80은 올해 7월까지 38만127대가 팔렸다. 판매 점유율만 38.6%에 이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16만9894대), GV70(15만433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G90을 출시하며 독일 BMW·벤츠·아우디 등이 군림하던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다. 출범 첫해 530대를 판매한 뒤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와 20만대를 잇따라 넘기며 고급차 브랜드로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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