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도시 여행 어떠세요?…제주항공 "노선 다변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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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외에도 마쓰야마,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한~일 노선에서는 10개 도시,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6월 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노선과 7월 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7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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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외에도 마쓰야마,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기준 제주항공은 LCC 중 가장 많은 37개 도시, 50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한~일 노선에서는 10개 도시, 1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 중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는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올해 3월 재운항을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늘어나는 소도시 수요에 맞춰 운항편수를 늘려 6월 한 달간 9679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3880명 대비 149.4% 증가한 수치다.
마쓰야마 노선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3월 재운항 시작 이후 수송객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6월 한 달간 6939명을 수송해 2019년 6월 4209명 대비 64.8% 증가했다.
지난 6월 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노선과 7월 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7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같은 소도시 여행 수요가 늘어난 요인으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항공권 검색 플랫폼 업체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여행객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1000명 중 86%인 2580명이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이나 비교적 덜 알려진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하기 위해 예산을 늘리거나 여행 일정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본 노선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며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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