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트라우마센터 대기자 수만 679명…"국립 승격 절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센터는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규모를 갖춘 국립트라우마센터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의 절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국립 승격 위해 대정부·국회 절충에 총력"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치유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문을 연 센터는 제주4·3 등 국가폭력 생존희생자, 유족, 관련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방문사례 관리, 치유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개소 후 3년여 간 이용 실적만 5만4521건에 달한다. 한 해 평균 1만7000건꼴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귀포시 등 원거리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고령 유족들의 거동 불편, 트라우마 치유 시급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트라우마 치유사업'이 주 5회로 대폭 확대됐다.
현재까지 115회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에는 1012명이 참여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 답변이 96.6%, 그 중 '매우 만족' 답변이 81.8%로 조사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21년 12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뒤 국립트라우마센터가 제주에 설치될 수 있도록 대정부 절충을 해 왔다.
이미 센터 대기자가 679명에 달해 고령의 고위험군 트라우마 피해자의 원활한 치유를 위해서는 규모를 갖춘 국립트라우마센터로의 승격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센터는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규모를 갖춘 국립트라우마센터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의 절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