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IFSC 세계선수권 콤바인 7위…올림픽 티켓 11월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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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블랙야크)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7위에 그쳐 내년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도현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3 IFSC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콤바인 결승에서 127.1점(볼더링 70점+리드 57.1점)을 얻어 7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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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20·블랙야크)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7위에 그쳐 내년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도현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3 IFSC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콤바인 결승에서 127.1점(볼더링 70점+리드 57.1점)을 얻어 7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 콤바인 종목 1∼3위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 5일 이 대회 볼더링 결승에서 3위로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의 기쁨을 맛봤던 이도현은 기대감 속에 콤바인 종목에 출전했다.
준결승에서 129.7점으로 7위를 차지해 8명이 출전하는 결승에 진출한 이도현은 리드에서는 57.1점을 받아 공동 5위로 선전했다.
하지만 주 종목인 볼더링에서 70점으로 7위에 그쳐 끝내 올림픽 티켓을 주는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이도현은 오는 11월 9∼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해 파리행 티켓 확보에 재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송윤찬(도래울고)은 준결승에서 91.2점을 얻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종합 19위로 대회를 마쳤고, 천종원(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예선에서 탈락해 34위에 그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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