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母 '형 증인' 억장 무너져...검찰 조사까지 지켰는데"(뒤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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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과 소송중인 박수홍이 특히 어머니의 재판 증인 출석 소식에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이번에 형의 증인 신청으로 어머니가 증인대에 서게됐다"며 "박수홍 씨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다. 법정은 어머니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과연 형의 혐의를 인정할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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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친형과 소송중인 박수홍이 특히 어머니의 재판 증인 출석 소식에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12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결국은 장남 편? 박수홍 어머니 증인 출석 눈물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박수홍 씨 집안은 큰형과 어머니 두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하지만 박수홍 씨는 검찰의 참고인 조사 때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른다' '핵심 인물도 아니다' '박수홍 본인이 원치 않는다'라며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서 아버지는 받았지만 어머니는 결과적으로 참고인 조사도 안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형의 증인 신청으로 어머니가 증인대에 서게됐다"며 "박수홍 씨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다. 법정은 어머니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과연 형의 혐의를 인정할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입장은 어떨까? 이진호는 "지인들은 다 알고 있다. 또 박수홍 형인 박진홍 씨도 이미 '가족들은 다 내 편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이미 어머니는 큰형 편인데 박수홍은 왜 지키려 하느냐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박수홍 씨가 워낙 효자이기 때문에 어머니만큼은 끝까지 지키려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친족상도례' 법을 이용해 "내가 박수홍의 모든 돈을 관리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게 인정이 된다면 아버지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또한 앞서 7차 공판대 증언대에 선 막내동생에 대해서는 "형도 아니고 박수홍 측도 아닌 검찰이 신청한 증인이었다"며 "그래서 박수홍 씨는 막내동생이 어떤 말을 할지 가늠이 안됐기에 출석 전까지만 해도 마음을 졸였다. 막내동생이 '박수홍 씨의 희생으로 일궈진 집안이다. 심정적으로 박수홍을 존경한다. 본인이 받은 월급의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형의 횡령 혐의에 치명적인 증언을 했다. 박수홍은 법정에 가지 않았지만 전해듣고 굉장히 많이 흐느끼면서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8차 공판은 오는 10월 13일 진행된다. 박수홍 형은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변호사 선임 목적의 횡령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업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은 부인했다. 다음 재판에서는 박수홍 친형 측이 신청한 박수홍 부모님의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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