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속 도서관 야간 개방 독서·영화 상영 '밤샘 북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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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시민들이 8월 무더운 여름밤을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11일 금요일 밤부터 12일 토요일 아침까지 직속 도서관(창원, 마산, 김해)에서 '밤샘 북캉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산도서관은 독서할 때 켜는 등을 만드는 '올빼미 강좌', 밤샘 영화를 보는 '영화+팝콘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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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시민들이 8월 무더운 여름밤을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11일 금요일 밤부터 12일 토요일 아침까지 직속 도서관(창원, 마산, 김해)에서 ‘밤샘 북캉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북캉스는 책(book)과 바캉스(vacance)를 합친 단어로 독서를 즐기며 보내는 휴가를 뜻한다.
이번 밤샘 북캉스는 해당 도서관의 독서 공간을 개방해 독서는 물론 심야영화 상영, 야간강좌, 음악감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이른 시일 내에 마감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창원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모래를 파고 쌓고 만지면서 다양한 생태계를 만들어 보는 ‘별밤 모래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색을 칠하는 ‘야심한 컬러링’등을 운영했다.
마산도서관은 독서할 때 켜는 등을 만드는 ‘올빼미 강좌’, 밤샘 영화를 보는 ‘영화+팝콘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
김해도서관은 열린 제작실(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강좌인 ‘밤의 열기로’, 추천 만화 몰아보기인 ‘책 펼친 김해 완결까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고 다시 시작된 열대야에 가족, 친구와 함께 시원한 도서관에서 마음껏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면서 더위를 식히고 평소에 접해볼 수 없는 야간 도서관의 색다른 모습을 누려 알찬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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