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의 매력에 ‘풍덩’…용인조정체험교실, 뜨거운 열기
쉽게 접하기 힘든 조정의 매력에 참가자들 ‘엄지척’ 만족감 표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정을 이틀간 체험하고 배워보니 너무도 흥미있고 건강에도 좋은 운동종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조정을 해보고 싶습니다.”
용인시조정협회가 12·13일 이틀간 용인조정경기장에서 개최한 ‘2023 용인특례시 조정 체험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은 생전 처음 경험해본 ‘조정(Rowing)’의 매력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조정 체험교실은 용인시조정협회가 조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경기도에 단 두 곳 뿐인 용인조정경기장의 홍보를 통한 저변확대와 시민의 체력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조정 체험교실은 용인시와 시조정협회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5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모집 첫 날 참가 인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시민들에게도 입소문이 난지 오래다.
용인시체육회와 함께 주관한 체험교실은 조준형 감독을 비롯한 용인시청 조정팀의 재능기부로 첫 날인 12일 오전에는 이론 강의와 안전교육에 이어 조정장비 소개, 기본 자세훈련으로 조정을 이해한 뒤 오후에는 4인승 배에 탑승해 기초 수상훈련을 하고 실내 훈련기구인 로잉머신을 체험했다.
이어 2일 차인 13일에는 4인 1조로 기초 수상훈련 후 강사진이 동승한 가운데 이틀간 경험을 바탕으로 팀별 경기를 진행했고, 시상식과 함께 수료증을 받았다.
남궁근 용인시조정협회장은 “체험교실에 참여해 이틀간 열심히 수강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반칙이 없고 오직 실력으로 승부를 가르는 매력적인 스포츠인 조정과 용인시의 빼어난 훈련환경을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체험교실 개강식에는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과 정하용 경기도의회 의원, 이재원 경기도조정협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시의원, 시조정협회 임원, 시체육회 관계자와 각 종목단체장,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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