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2기 운영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제2기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통과한 대학생 50여명(16개팀)은 1년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텔레콤 해커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구글 인공지능(AI)·마이크로소프트 빅데이터·아마존 클라우드 등 4주간 특화 교육도 받는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현장 실무도 체험할 수 있다.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는 팀은 금감원장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최우수상(2개 팀)은 500만원, 우수상(2개 팀)은 250만원, 장려상(5개 팀)은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상위 4개팀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견학할 수 있고 수료자 전원은 하나금융 입사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제1기는 지난 10월 시작했다. 참가자 30명 중 2명이 금융권에 취업했고 이 중 한 명은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대상 수상팀은 오는 26일 아마존웹서비스의 미국 본사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려면 금융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며 “하나금융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해서 공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금감원,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후원한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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