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강인, 리그1 성공적 데뷔 '81분 활약+슈팅 3회+공격진 최고 평점!'... '더 플레이어' 선정 "메시의 공간에서 즐겼다"
파리생제르맹은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홈 개막전서 로리앙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82분을 활약했다.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PSG 공격의 중심에 섰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키미와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강인이 중앙에서 공격을 풀면 하키미가 높이 올라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강인은 코너킥도 전담하며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PSG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는 신입생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PSG는 높은 점유율과 함께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아쉬운 골 결정력 속에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공백이 아쉬웠다.
로리앙은 5-4-1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밤바 디엥이 섰고 2선에 테오 르 브리스, 장 빅토르 마켕고, 로랑 아베르젤, 로맹 패브르가 배치됐다. 백파이브는 뱅상 르 고프, 몬타사르 탈비, 줄리앙 라포르트, 바모 메이테, 제던 칼루루가 형성했다. 골문은 이본 음보고가 지켰다.
이강인은 측면 플레이가 본격 시작됐다. 전반 7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비티냐가 공을 터치했지만 상대 수비에 걸려 슛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1분 뒤 이강인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이강인이 박스 뒤에서 탈압박한 뒤 아크서클에 있던 아센시오에게 패스했고 아센시오는 바로 박스 안의 하무스에게 연결했다. 하무스가 왼발로 감아찼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계속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5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의 하키미에게 연결했다. 하키미가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했다. 아센시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강인 후반 초반 아쉽게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2분 로리앙 수비가 헤더로 걷어낸 공을 전방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잡아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골대 옆으로 흘렀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위고 엔키티케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슈팅 3회와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볼터치 85회를 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8.1%, 드리블 3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내 6번째 평점인 7.2를 부여했다. 함께 선발 출전한 공격진 중 하무스(7.1)와 아센시오(6.8) 중 가장 높았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을 '더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PSG에 일으킨 열정을 칭찬한다"며 "메시가 떠난 공백이 있지만 이강인은 메시라는 위대한 선수의 공간에서 뛰는 것을 즐겼다"고 전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아센시오, 에르난데스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PSG 데뷔전을 치렀다. 프랑스 '레퀴프'는 "신입생 6명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가했고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미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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