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오랑캐 소탕…안은진 구하자 "서방님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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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오랑캐로부터 안은진을 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유길재'(안은진)가 병자호란이 일어나 피난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람들과 마을 성황당에 모여 의병들을 무사 귀환을 빌던 유길재는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든 반드시 피난을 가라'는 이장현의 말을 떠올렸다.
추위에 떨며 산에서 잠을 청하던 유길재는 설움에 눈물을 흘리던 것도 잠시 습격해온 오랑캐 무리를 만나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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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남궁민이 오랑캐로부터 안은진을 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TV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유길재'(안은진)가 병자호란이 일어나 피난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연준'(이학주)는 '이장현'(남궁민)에게 함께 의병이 되자고 제안했지만, 이장현은 "난 의병이 될 생각은 없다. 내 귀한 말들을 어쩌 다루는지 살펴보러 따라왔을 뿐이다. 봤으니 난 이만 가보겠다"라고 거절했다.
다른 길로 향하는 이장현을 향해 사람들은 "저리 겁이 많은 걸 보니 가짜 사족(양반)인 게 분명하다"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장현은 피난을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높은 곳으로 향하며 "오랑캐들이 오를 길은 이 길밖에 없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사람들과 마을 성황당에 모여 의병들을 무사 귀환을 빌던 유길재는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거든 반드시 피난을 가라'는 이장현의 말을 떠올렸다. 피난을 가야 한다고 어른들을 설득한 뒤 여인들과 함께 눈 덮인 산을 오르며 본격적인 피난길을 떠났다. 추위에 떨며 산에서 잠을 청하던 유길재는 설움에 눈물을 흘리던 것도 잠시 습격해온 오랑캐 무리를 만나 위기에 처했다.
이때 이장현이 나타나 칼로 오랑캐를 죽이고 유길채를 구했다. 다른 오랑캐 무리가 다시 공격해오자, 놀란 유길채는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소리쳤고, 이장현은 남은 무리 역시 소탕했다. 이후 이장현은 웃으며 "낭자, 방금 전 나를 서방님이라고 했소?"라고 유길채를 바라봤다.
예고편에서 이장현은 "이제 보니 내심 나를 서방 삼고 싶었구만. 그 마음을 외면하기도 미안한 일이고"라고 유길재를 놀렸다. 유길재는 부끄러워하며 "자꾸 놀릴 거냐"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연인' 시청률은 전국 기준 5.2%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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