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짜리 탐사권이 1900억 낙찰...하얀석유 리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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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펑파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진촨현 리자거우의 리튬 광산 탐사권이 시초가보다 1800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지난 9일 시초가 57만위안(약 1억500만원)으로 시작된 이 광산 탐사권 경매는 11일 오전까지 3412차례나 걸친 호가 경쟁 끝에 10억1017만위안(1854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시초가보다 1772배 높은 가격입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탐사권을 손에 쥔 업체는 쓰촨성의 국유자산 기업이었습니다.
같은 날 탐사권 경매가 시작된 쓰촨성 마뤼캉시 자다 리튬 광산 탐사권은 호가 경쟁이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주인이 가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초가 319만위안(약 5억9000만원)이었던 이 광산 탐사권 호가는 30억위안(약 5500억원)을 넘어서 시초가보다 940배가 뛴 가운데 여전히 경매가 진행 중입니다.
이들 리튬 광산 탐사권 확보 경쟁에는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 등 중국 대표 배터리 생산업체들이 대거 뛰어들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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