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도 이강인 활약에 합격점…"메시 자리 훌륭하게 소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은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PSG의 공격을 지휘하는 역할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이어 "메시가 남긴 공백은 여전히 커 보였지만,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선수가 차지했던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구단은 경기 결과에 실망할지도 모르겠으나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PSG 선수가 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PSG는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시즌 리그1 개막전에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82분을 소화했습니다.
PSG의 공격은 상대의 극단적 수비에 꽉 막혔습니다.
이강인은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PSG의 공격을 지휘하는 역할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측면에서 중앙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의 물줄기를 텄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까지 '이 시대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PSG에서 하던 역할입니다.
리그1 사무국도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리그1은 매 경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매치 리포트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더 플레이어(The Player)'를 선정하는데, 이날 이강인에게 이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리그1은 "이강인과 (왼쪽 공격수로 나선) 마르코 아센시오는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점에 대해 칭찬받을 만하다. 다른 날이었다면 승리했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메시가 남긴 공백은 여전히 커 보였지만,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선수가 차지했던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구단은 경기 결과에 실망할지도 모르겠으나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PSG 선수가 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이강인의 빼어난 활약은 수치로도 드러납니다.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PSG 공격진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85회)를 기록했습니다.
프리킥, 코너킥을 도맡으며 데드볼, 오픈 플레이 상황을 가리지 않고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드리블은 4차례 시도해 3차례 성공했으며, 57%의 롱패스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크로스 성공률이 17%에 그친 게 다소 아쉬웠을 뿐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포착] 큰옷 입고 어기적…수색하자 온몸에 '아이폰 68대'
- 길가서 '이것' 갖고 놀던 브라질 소년, 그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 [스브스夜] '그알' 진주 수면제 사망 사건…신 씨의 계획적 살인일까, 박 씨 스스로 결정한 선택
-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배우 이경표씨 병환으로 별세
- '나는솔로' 무속인 출연자, 임신 이별 남친 폭로…"협박 당해 원글 내렸지만"
- "손자 튜브 찾으러" 계곡서 50대 사망…잇단 물놀이 사고
- 갈색 빼고 투명해진 맥주병…라벨 안 떼도 재활용된다
- 빅4에 설경구도 "정말 치열"…여름 극장가 누가 웃을까 [더스페셜리스트]
- "나도 얼렸다" 난자냉동 유행…생존율 높이려면 몇 살에?
- '중국 여객선' 3년 반만 인천항에…관광·유통업계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