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피날레곡 '풍선'도 논란.."원곡 동방신기? 사과 받아야겠네"[Oh!쎈 이슈]

선미경 2023. 8.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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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성대하게 막을 내렸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밴드 다섯손가락의 보컬이자 작곡가인 이두헌은 지난 11일 '케이팝 슈퍼 라이브' 공연 후, 자신의 SNS에 "잼버리 슈퍼 콘서트 피날레 곡 '풍선'. 원작자 허락은? 사전 허락은 그렇다 치고, 원곡이 동방신기? 이건 사과를 좀 받아야겠는데? 원곡은 다섯손가락입니다. 저는 자발적이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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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성대하게 막을 내렸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진행된 가운데, 공연 이후에도 잡음이 일고 있다. 엔딩곡의 원곡자 표기가 잘못돼, 관련 원곡자가 불쾌감을 표현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밴드 다섯손가락의 보컬이자 작곡가인 이두헌은 지난 11일 ‘케이팝 슈퍼 라이브’ 공연 후, 자신의 SNS에 “잼버리 슈퍼 콘서트 피날레 곡 ‘풍선’. 원작자 허락은? 사전 허락은 그렇다 치고, 원곡이 동방신기? 이건 사과를 좀 받아야겠는데? 원곡은 다섯손가락입니다. 저는 자발적이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공연 당일 생중계된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서는 피날레 곡으로 전 출연진이 함께 하는 ‘풍선’이 선곡됐다. 방송에는 ‘풍선’을 동방신기 원곡이라고 표기했고, 이에 대해서 원곡자인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지적한 것. 이두헌의 글이 화제가 되면서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막을 내린 후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

‘풍선’은 다섯손가락이 지난 1986년 7월 발표한 정규 2집 수록곡으로, 동방신기가 지난 2006년 리메이크한 바 있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12일 재방송에도 원곡자가 동방신기로 표기됐고, 13일까지 다시보기 채널에서도 ‘풍선’의 원곡자는 동방신기로 표기돼 있는 상황이다.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당초 지난 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폭염 등 안전 관리 문제로 최종 1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개최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장소와 출연자 라인업 선정에 논란을 빚기도 했고, 최종적으로 그룹 뉴진스와 아이브, NCT 드림, 마마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제로베이스원 등이 참여해 축제의 마지막을 빛냈다. 아이브는 자발적으로 일정을 조율해 참여했고, 그룹 방탄소년단 측은 약 8억 원 상당의 포토카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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