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x안은진, 피투성이 열연에 ‘시간 순삭’...최고 7.3%

2023. 8. 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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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재회 엔딩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4회에서는 병자호란 발발로 처참히 무너진 조선,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백성들의 아픔이 그려졌다.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 유길채와 경은애는 온몸에 튄 오랑캐의 피를 닦으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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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금토드라마 ‘연인’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의 재회 엔딩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4회에서는 병자호란 발발로 처참히 무너진 조선,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백성들의 아픔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전주 토요일 방송된 2회 대비 상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능군리 도령들은 의병을 꾸려 인조(김종태 분)가 갇혀 있는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쉴 새 없이 죽어 나가는 시체들을 보며 몇몇 도령은 능군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남연준(이학주 분)만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피난을 가겠다던 이장현(남궁민 분)은 어째서인지 산 위에 올랐다. 실은 피난을 간 것이 아니라 오랑캐들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던 것. 이장현은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능군리로 향했다. 피난 가지 못한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고자 한 것. 하지만 이장현이 돌아온 능군리는 처참했다.
 
앞서 이장현은 유길채(안은진 분)에게 산 위에 연기가 피어오르면 피난을 떠나라고 했다. 연기를 본 유길채는 능군리 사람들을 설득해 피난길에 오르도록 했다. 모두 황급히 떠났지만 송추할배(정한용 분)와 이랑할멈(남기애 분)은, 마을 사람들이 피난 갈 시간을 벌기 위해 능군리에 남았다가 오랑캐 손에 죽었다. 짚으로 만든 서로의 인형을 품에 꼭 안은 채. 두 사람의 시체를 발견한 이장현은 오랑캐들을 휩쓸어버리겠다 굳게 다짐했다.
 
유길채는 경은애(이다인 분), 종종이(박정연 분), 방두네(권소현 분)와 피난길에 올랐다. 네 사람은 동굴로 몸을 피했고, 유길채가 방두네의 아기를 받았다. 그러나 매서운 추위에 갓 태어난 아기가 얼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산속에서 죽은 사람을 발견한 유길채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의 옷가지를 챙겼다.
 
위기는 또 찾아왔다. 경은애가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상황에 처한 것. 이를 목격한 유길채는 이장현이 준 단도로 오랑캐를 죽였다.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 유길채와 경은애는 온몸에 튄 오랑캐의 피를 닦으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추위 속에서 잠시 눈을 붙이게 된 유길채는 꿈속 도련님을 만났다. 그러다 눈을 뜬 그녀 앞에는 또 다른 오랑캐가 있었다.
 
유길채, 경은애, 종종이, 방두네가 또 다시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 절체절명의 순간, 화살이 날아와 오랑캐들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이장현이 등장했다. 이장현이 유길채를 보고 놀란 순간 오랑캐가 그를 노렸다. 이를 발견한 유길채는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외쳤다. 이장현은 오랑캐를 해치웠지만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장현은 자신을 걱정하는 유길채에게 “낭자, 내게 서방님이라고 했소?”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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