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 구했다...애틋한 재회 엔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애틋한 재회를 했다. 

12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4회에서는 병자호란 발발로 전쟁의 참혹함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백성들의 아픔이 그려졌다. 

피난을 가겠다던 이장현(남궁민 분)은 실은 피난을 간 것이 아니라 오랑캐들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던 것. 이장현은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피난 가지 못한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고자 능군리를 향했지만 능군리의 상황은 처참했다. 

한편 유길채(안은진 분)는 경은애(이다인 분), 종종이(박정연 분), 방두네(권소현 분)와 피난길에 올랐다. 배를 타지 못한 네 사람은 산속으로 피했으나 위기의 연속이었다. 만삭인 방두네가 피를 쏟자 네 사람은 동굴로 몸을 피했고, 유길채가 방두네의 아기를 받았다.  

위기는 또 찾아왔다. 경은애가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상황에 처한 것. 이를 목격한 유길채는 이장현이 준 단도로 오랑캐를 죽였다. 유길채는 충격 받은 경은애에게 “오늘 우리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유길채, 경은애, 종종이, 방두네가 또 다시 오랑캐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종종이는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달렸으나 붙잡혔다. 절체절명의 순간, 화살이 날아와 오랑캐들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이장현이 등장했다. 

이장현이 유길채를 보고 놀란 순간 오랑캐가 그를 노렸다. 이를 발견한 유길채는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외쳤고 이장현은 오랑캐를 해치웠지만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장현은 걱정하는 유길채에게 “낭자, 내게 서방님이라고 했소?”라고 물으며 미소를 지으며 역대급 재회엔딩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