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특구, 확대 지정해야"…경기도, 17일 국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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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평화경제특구의 확대 지정 필요성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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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평화경제특구의 확대 지정 필요성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세·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으며 경기도에서 김포·파주·연천이 해당되며 시행령 제정에 따라 더 확대될 수도 있다.
도는 박정, 윤후덕, 김성원, 김주영, 박상혁 경기도 국회의원 5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하는 만큼 국회 차원의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경기연구원 조성택 박사가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 방향’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 후 전문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영윤 사단법인 남북물류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고 임을출 경남대 교수와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 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 한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통일부,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행령 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시·군과도 뜻을 모아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평화경제특구 대상 지역을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이외에 경기북부 시·군으로 확대하고 고부가가치의 4차산업 등 많은 기업체가 유입되도록 입주기업 범위를 완화해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담아 경기북북가 반드시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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