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기후변화 발빠른 대응…다양한 환경 프로그램 운영

강신욱 기자 2023. 8.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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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20일과 27일 '숲속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에코캉스' 기후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환경단체 대자연과 반기문재단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으로 배출한 기후환경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청소년들이 환경의 폭넓은 이해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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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일 반기문평화기념관서 에코캉스 기후환경 프로그램 운영
[음성=뉴시스] 강신욱 = 충북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는 20일과 27일 '숲속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에코캉스' 기후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20일과 27일 '숲속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에코캉스' 기후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하는 '멸종위기 동물전'과 연계해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동물 퀴즈 풀고 선물 받기 ▲숲속 친구들 퍼즐 만들기 ▲숲속 친구들 키링 만들기 ▲숲속 친구들과 포토존 사진 찍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국제환경단체 대자연과 반기문재단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으로 배출한 기후환경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청소년들이 환경의 폭넓은 이해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기회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평화기념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43-871-3124)로 문의하면 된다.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는 지난 5월 28일 세계 원로 지도자들의 모임인 세계원로회가 간담회를 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일랜드 대통령을 지낸 메리 로빈슨 의장, 그라사 마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부인 등 회원 11명이 참석했다.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는 지난 4월과 5월 주한외교관 초청행사, 기후리더 양성과정 개강식 등 기후변화와 관련해 국내외 귀빈이 참석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28일 오후 충북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세계원로회 간담회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자들에게 전시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기후대응농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023년까지 1850억원을 들여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주력 작물개발·관리기술 보급 ▲미래산업 전환 대응 스마트·전문농업기반 조성 ▲우수 농산물 생산·명품 브랜드화로 지역농산물 가치 향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기술을 보급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맞춰 친환경 기술 보급을 확대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으로 생산성과 시장 변동성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조성과 바이오 기업 연계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6차 산업)을 육성한다.

농촌체험 농장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 화훼종합단지,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기반을 활용해 농촌 관광자원화로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 5월에 열린 24회 음성품바축제에서는 환경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방앗간' 부스를 운영했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하고 가출기로 녹여 모양을 만드는 제품 생산 과정을 보여줬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쓸모 없고 버려진 것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품바 정신을 계승하고 관광객의 재생예술 인식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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