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젝트` 2기 선포식

금감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후원
함영주 회장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 선도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 노력"

(사진 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프로젝트 참여 학생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이 지난 10일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금감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함께 후원하는 하나금융의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2기 프로젝트에는 총 50여명이 16개 팀을 이뤄 참여한다.

선포식 이후엔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 참가 팀들은 금융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마이크로소프트의 빅데이터 △아마존 클라우드 특화교육 등 약 4주간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수료자 전원에게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복현 원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금융과 디지털을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도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해 나갈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