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인지 진례산인지 헷갈려…여수시, 지명 통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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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 영취산.
영취산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행정기관 자료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진례산이라는 지명이 쓰인다.
이에 여수시는 영취산으로 지명을 통일해달라고 전남도 지명위원회에 최근 건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13일 "지명 기준의 우선 원칙은 많이 불리고 친숙한 것이다"며 "도 지명위원회에서 명칭 변경이 결정 나면 곧바로 영취산으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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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 영취산.
영취산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행정기관 자료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진례산이라는 지명이 쓰인다.
국가지리정보원이 2003년 옛 문헌 기록을 근거로 산의 명칭을 영취산에서 진례산으로 고시했기 때문이다.
439m봉은 영취산으로, 510m봉은 진례산으로 부르던 것을, 영취산으로 통일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이 산을 영취산이라 부르고 탐방객들 사이에서도 영취산으로 통용된다.
여수시도 익숙한 영취산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 지명이 진례산으로 돼 있다 보니 홈페이지 등에 산을 소개할 때는 영취산과 진례산을 혼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명을 놓고 혼선을 빚는 일이 잦아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역에서는 통용 여부, 전국적인 인식도 등을 고려해 영취산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여수시는 영취산으로 지명을 통일해달라고 전남도 지명위원회에 최근 건의했다.
지명위원회는 10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명 변경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13일 "지명 기준의 우선 원칙은 많이 불리고 친숙한 것이다"며 "도 지명위원회에서 명칭 변경이 결정 나면 곧바로 영취산으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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