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차량화재 잇따라…"기계적 요인"

송창헌 기자 2023. 8.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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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엔진 과열 등에 따른 차량 화재가 잇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소방관계자는 "여름철 차량 화재의 상당 부분은 기계적 요인, 특히 오일·연료 누설이나 과열, 자동제어 실패로 인한 것"이라며 "냉각수 점검 등을 꼼꼼히 하고, 장거리 운행 시에는 휴게소에 들려 엔진을 최소한 10~15분 가량 식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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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등 점검, 장거리 운행 땐 중간휴식 꼭 필요"
차량 화재.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에서 엔진 과열 등에 따른 차량 화재가 잇따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2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소나타 차량에 화재가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엔진룸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46분께 전남 여수시 오천동에서도 2012년식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을 비롯해 차량 전체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도 기계적 요인으로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여름철 차량 화재의 상당 부분은 기계적 요인, 특히 오일·연료 누설이나 과열, 자동제어 실패로 인한 것"이라며 "냉각수 점검 등을 꼼꼼히 하고, 장거리 운행 시에는 휴게소에 들려 엔진을 최소한 10~15분 가량 식히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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