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노래도 작품이라 생각해, 가수와 배우활동 끝까지 하고 싶다"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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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 영화 '더 문'에 출연,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를 연기한 도경수를 만났다.
아이돌이면서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도경수는 "아이돌로서는 이제 신인 때와 달리 경험이 쌓이며 여유가 좀 생긴 편이다. 배우로서는 아직 여유롭지가 않다."라고 밝히며 "가수와 배우로의 병행, 할 수 있다면 끝까지 하고 싶다. 연기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굉장한 직업이고, 노래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다면 끝까지 할 것. 노래도 작품이라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대중들이 내가 하는 노래와 작품으로 인해 공감받고 에너지를 받기를 바란다. 가수 이건 배우이건 봐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분들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활동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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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 영화 '더 문'에 출연,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를 연기한 도경수를 만났다.
아이돌이면서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도경수는 "아이돌로서는 이제 신인 때와 달리 경험이 쌓이며 여유가 좀 생긴 편이다. 배우로서는 아직 여유롭지가 않다."라고 밝히며 "가수와 배우로의 병행, 할 수 있다면 끝까지 하고 싶다. 연기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굉장한 직업이고, 노래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다면 끝까지 할 것. 노래도 작품이라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대중들이 내가 하는 노래와 작품으로 인해 공감받고 에너지를 받기를 바란다. 가수 이건 배우이건 봐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분들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활동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배우로서 도경수는 인상적인 작품,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노동 영화인 '카트'에서 '태영', '형'에서 시각장애를 겪게 되는 '고두영' '신과 함께'에서 '원일병', '스윙키즈'의 북한군 '로기완', '언더독'에사 '뭉치'의 목소리 연기까지. 그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스윙키즈'의 '로기완'을 꼽았다. 그는 "물리적으로 노력을 많이 한 작품이다. 탭댄스를 처음 해봤는데 제가 체험할 수 없는 영역을 연습하고 그려낸 작품이다. 배우로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며 "연기적 욕심 많다. 액션도 하고 싶고 일상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직업이 있는 사람의 연기도 해보고 싶고 악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 한계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시나리오를 읽고 제가 도전하고 싶은 건 다 해 볼 것."이라며 아직 한계를 모르기에 더 폭넓은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한번 했던 캐릭터의 느낌이 묻어있는 건 확실하게 배제한다는 도경수는 "안 보였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작품도 그래서 선택했다. 우주 장르에 도전하고 싶기도 했고 선우처럼 용맹한 모습은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해서 성장하면서 이겨내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용화 감독과 함께 '신과 함께' 이후 또다시 호흡을 맞춘 도경수는 "감독님은 일단 제가 준비한 걸 봐주시고, 이후에 감정의 본능적인 걸 이야기해 주시는 편이다. '신과 함께' 때는 짧게 봤는데 이상하게 되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뭘 원하는지 다 알겠더라. 하나를 이야기하면 10개를 이야기한 것처럼 들렸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더 깊은 교감이 가능한 사이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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