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 이강인 메시와 비교, "메시 누빈 공간서 이강인 즐겼다" 칭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1이 이강인(PSG)이 프랑스 데뷔전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처럼 뛰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이강인은 리그 1 첫 공식 데뷔전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PSG에 가져온 열정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운을 뗀 리그 1은 "다른 날엔 그들이 승리하는 편에 서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리그 1이 이강인(PSG)이 프랑스 데뷔전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처럼 뛰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 1 개막전서 로리앙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이강인은 리그 1 첫 공식 데뷔전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이강인은 새롭게 개편된 팀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PSG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PSG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팀 간판스타이자 전술적 핵심이던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로 이적했다.
끊임없이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역시 개막전 명단서 제외됐다. 그 자리는 이강인을 포함한 6명의 이적생들이 채웠다.
이번 개막전은 새롭게 출발하는 팀의 첫 경기였는데 여기서 이강인은 핵심 임무를 수행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지만 경기 내내 끊임없이 중앙까지 이동하며 공격 연계에 힘썼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비티냐,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도 짧고 정교한 패스들을 주고 받으며 조직적인 '팀 공격'을 펼치는 데 집중했다. 스위칭, 탈압박, 킬 패스에 능한 이강인에게는 잘 어울리는 옷이었다.
이강인은 이날 3개의 슈팅, 1개의 키 패스, 88.1%의 패스 점유율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85회의 볼 터치를 하며 마르코 아센시오(58회), 곤살로 하무스(41회), 카를로스 솔레르(28회), 위고 에키티케(12회) 등 이날 경기에 나선 PSG 공격수 중 가장 많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이강인은 내로라하는 키커들이 많은 빅클럽 PSG에서 후반 37분 교체되기 전까지 8개의 코너킥을 담당했다.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도 이강인이 앞장서서 약속된 플레이를 시도했다.
리그 1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더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또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PSG에 가져온 열정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운을 뗀 리그 1은 “다른 날엔 그들이 승리하는 편에 서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메시가 떠나면서 (PSG에) 그의 빈자리가 생겼지만 이강인은 메시가 누볐던 공간에서 뛰는 것을 즐겼다”며 “(PSG는) 한국인 최초로 구단을 대표하는 그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