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PGA 투어 PO 1차전 3R 공동 6위…선두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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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 나갔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김주형과 같은 공동 3위였던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마찬가지로 공동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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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 나갔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천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3위에서 3계단 내려선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를 지킨 루카스 글로버(미국·14언더파 196타)와는 5타 차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까지 이어진 2022-2023시즌 정규 시즌 결과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해 경쟁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 이후엔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치르게 된다.
페덱스컵 순위 1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 첫날 2위, 2라운드 3위에 이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선두와 타수 차가 전날보다 벌어지긴 했으나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이날 3번 홀(파5) 버디와 4번 홀(파3) 보기를 맞바꿔 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낚아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전날 김주형과 같은 공동 3위였던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마찬가지로 공동 6위가 됐다.
페덱스컵 순위 3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임성재는 현재 성적이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30위 이내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이날 2번 홀(파4)에서 15m 넘는 버디 퍼트를 넣어 순조롭게 출발한 임성재는 이후 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던 글로버는 이날 4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 페덱스컵 순위를 112위에서 49위로 끌어 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글로버는 2주 연속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테일러 무어(미국·13언더파 197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2언더파 198타), 조던 스피스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11언더파 199타)가 뒤를 이었다.
공동 6위엔 김주형과 임성재 외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세계랭킹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포진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공동 16위(7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한 타를 잃어 공동 23위(6언더파 204타)로 떨어졌고,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42위(3언더파 20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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