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울산서 나 모르는 사람 없어” 딸 앞 자신감(살림남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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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딸 앞에서 자신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천수는 딸과 함께 자신의 업적 투어를 이어갔다.
이천수는 딸을 위해 자신의 유니폼을 준비하기도.
이천수는 자신의 투어를 잘 따라와준 딸을 위해 자서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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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천수가 딸 앞에서 자신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이천수는 딸과 함께 자신의 업적 투어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천수가 활약했던 울산을 찾았고 이천수는 “울산은 제2의 고향이다. 울산의 명예시민이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이천수는 딸을 위해 자신의 유니폼을 준비하기도.
이천수는 딸과 울산의 한 음식점을 찾아 송종국에게 전화를 걸었다. 송종국은 아이들과 캠프를 간다고 전했다. 송종국은 이천수에게 “왜 업적 투어를 하냐. 주은이가 가고 싶은 곳을 가야 한다. 아빠가 자랑하려고 간 것 아니냐”라고 말하면서도 “이천수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송종국 투어 가자”라고 말해 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천수는 “울산에서 날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이 방문한 음식점의 사장님이 자신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축구의 신이었다. 팬들이 이천수만 외쳤다. 그런데 아빠는 (시크해서) 사람들을 안 본다”라고 생생하게 증언했다.
그럼에도 딸은 “아빠가 은퇴한 지 오래되지 않았냐”라고 여전히 의심했고 사장님은 “(은퇴한 것은) 상관없다”라며 이천수를 치켜세웠다. 또 사장님은 이천수에 대한 세심한 정보까지 알 정도로 ‘찐팬’임을 증명했다.
이후 두 부녀는 이천수가 활약했던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이천수는 클럽명 위에 붙은 세 개의 별을 두고 유상철, 본인, 그리고 홍명보가 별을 세웠다고 으쓱해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보려고 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이천수는 클럽하우스 로비에 진열된 트로피를 보며 자신이 받아낸 것이라고 자랑했고 그동안의 경기에서 활약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이를 보던 박준형은 “이천수의 말을 (종합해) 보면 ‘메시, 호날두, 손흥민, 이강인을 합치면 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천수와 딸은 직접 홈경기를 보러 나섰다. 이천수는 경기장 벽에 붙은 자신의 자신을 자랑했다. 이천수는 응원하며 “내가 보는 경기는 지지 않는다.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었었다. 승리의 여신이다”라고 넘치는 자기애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천수의 딸은 “아빠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존경한다”라고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천수는 자신의 투어를 잘 따라와준 딸을 위해 자서전을 선물했다. 실망한 듯한 딸에게 이천수는 또 다른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하고는 볼에 뽀뽀를 했다. 이천수의 뽀뽀를 받은 딸은 소리를 지르며 이천수를 째려봐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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