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주형 PO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R 공동 6위… 선두와 5타차

임성재가 13일 미국 테네시즈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하고있다. 멤피스｜USA투데이스포츠

임성재와 김주형이 2022-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6위로 마쳤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13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나란히 1타씩 줄이며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 선두 루카스 글로버(14언더파 196타·미국)에 5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 순위보다 3계단 하락했다. 김주형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이틀 연속 임성재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글로버는 이날도 4타를 줄이고 선두를 지켰고 테일러 무어(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각각 13언더파, 12언더파로 2, 3위를 달렸다. 첫날 선두 조던 스피스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11언더파로 공동 4위를 이뤘고 임성재, 김주형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6명이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공동 16위(7언더파 203타)를 이뤄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3위(6언더파 204타), 존 람(스페인)은 공동 42위(3언더파 207타)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시즌 상위 70위 선수들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 4명은 모두 중상위권에 포진해 상위 50명만 나가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주형은 페덱스 랭킹 14위로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로 PO 1차전을 맞았고 김시우 18위, 임성재 32위, 안병훈 37로 시작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