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은 촉법소년이 하자"… 초등생에 운전시킨 중학생 1명 입건

최고나 기자 2023. 8.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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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이던 전기차를 훔쳐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함께 범죄에 가담한 2명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이다.

경찰은 중학생 2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임의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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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 DB

충전 중이던 전기차를 훔쳐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함께 범죄에 가담한 2명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12일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12) 군과 B(14) 군을 붙잡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유성구의 한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를 훔친 뒤 인근 주유소 앞 간판을 들이받은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직접 운전한 A 군을 검거했고 사고 직후 도주한 B 군을 추가로 붙잡았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 중이다.

A 군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이다. A 군은 "형들이 운전시켰다"며 "중3 형들은 모르는 사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학생 2명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임의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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