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콘크리트 유토피아' 土하루 45만 싹쓸이…100만 질주
조연경 기자 2023. 8. 13. 08:10
스크린을 새롭게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첫 주 주말인 12일 토요일 하루 45만93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1만850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압도적인 일일 관객수가 흥행 가속도 붙은 작품의 힘을 확인 시킨다. 이에 4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빠르면 13일 150만 고지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인생 연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이병헌을 필두로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기존 재난물과 달리 재난 발생 후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리면서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단순 재난 장르로 구분짓지 않고, 일찍이 '재난 휴먼 블랙코미디'로 정리하기도 했다.
'재난판 '기생충''이라는 평가 속, 공들인 결과물에 충만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광복절 연휴를 비롯해 막바지 여름 시장 흥행 분위기를 꽉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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