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걸려고” 세종대왕 동상 올라가던 민주노총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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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조합원 4명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위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올라가다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 두 명은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가 '노(NO) 일본 핵오염수. 바다를 지키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깃발을 흔드는 등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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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김은형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조합원 4명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위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올라가다 체포됐다. 이들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퍼포먼스를 하다가 동상 위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두 명은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가 ‘노(NO) 일본 핵오염수. 바다를 지키자’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깃발을 흔드는 등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두 명은 해당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의 몸싸움을 벌여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낮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동대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한 뒤 이 같은 퍼포먼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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