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상승…소나기와 너울 주의

13일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오늘과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며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진구 전포 카페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횡단보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

당분간 부산과 울산 해안, 거제 동쪽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고, 특히 모레부터는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너울이 더욱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시간대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25도, 경상남도 24~27도가 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 31도, 울산 31도, 경상남도 31~33도로 어제(12일, 30~34도)와 비슷하겠으며, 평년의 30~32도와도 비슷하겠다.

오전 9시까지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하여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