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금감원과 함께 '미래 디지털 인재' 키운다

김남이 기자 2023. 8.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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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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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지난 10일 실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청년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함께 후원한다.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2기 프로젝트는 지난 1기에 비해 약 20명의 인원이 확대돼 총 50여명이 16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이날 선포식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18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참가자들이 금융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팀은 SK텔레콤이 개최하는 해커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구글의 AI(인공지능) △마이크로소프트의 빅데이터 △아마존의 클라우드 특화교육 등 약 4주간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수행해볼 수 있다.

프로젝트 종료 후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 1개 팀에게는 금감원장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500만원, 우수팀 2개 팀에게는 각 250만원, 장려상 5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 4개 팀에게는 글로벌 유수의 IT기업으로의 견학 기회가 제공되고,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제1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여자 30명 중 2명이 이미 금융권에 취업했고, 이중 1명은 하나은행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아울러 1기 대상 수상팀인 'ONE-HANA'팀은 오는 26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의 미국 본사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금융과 디지털을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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