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연하' 최명길♥곽민호, 사돈지간임을 알고도 '사랑' 확인…윤해영은 좌절해 절규('아씨 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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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엔돌핀!" "오 마이 갓!"에 "폴링인러브(fall in love)"다.
'30살 연하' 최명길 곽민호가 서로 사돈지간임을 알고도 '오 마이 갓'을 외쳤으나, 흔들림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면서 두리안을 가르켜 "모시던 아씨셨다"고 했다.
이에 단치감은 앞서 두리안이 노비와 사랑에 빠진 아가씨 이야기를 들려줬던 것을 떠올리면서 의심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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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의 엔돌핀!" "오 마이 갓!"에 "폴링인러브(fall in love)"다.
'30살 연하' 최명길 곽민호가 서로 사돈지간임을 알고도 '오 마이 갓'을 외쳤으나, 흔들림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가족 앞에서 혼인 사실을 알리고, 이에 시어머니인 최명길을 짝사랑하던 윤해영은 좌절해 절규한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정여진/극본 임성한) 15회에서는 가사 도우미로 인해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된 단치감(김민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리안(박주미 분)과 함께 있는 단치감을 발견한 가사 도우미는 깜짝 놀라면서 전생을 봐주겠다고 했다.
단치감은 재미삼아 가사 도우미에게 복채를 내밀었고 가사 도우미는 부채를 통해 단치감의 전생을 봤다. 이윽고 깜짝 놀란 가사 도우미는 단치감과 두리안을 번갈아 보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전생에 머슴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리안을 가르켜 "모시던 아씨셨다"고 했다.
이에 단치감은 앞서 두리안이 노비와 사랑에 빠진 아가씨 이야기를 들려줬던 것을 떠올리면서 의심을 품게 된다.
그사이 장세미(윤해영 분)가 자신을 두리안과 맺어주려 하는 의도를 깨달은 단치강(전노민 분)은 두리안네에게 거처를 돌아가신 할머니 댁이 비어있으니 그곳으로 옮기라 권하고, 이에 두리안은 차라리 단치감네 집으로 옮기겠다고 한다.
집에서 마주하게 된 단치감은 두리안에게 "진짜 조선시대에서 온 거 아니냐"고 구체적으로 물어봤고, 두리안은 어쩔 수 없이 그 사실만 수긍한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해주면서도 그게 단등명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한편 백도이와 주남은 서로 사돈지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나의 엔돌핀'이라며 주남이 좋아 어쩔줄 몰라하던 백도이는 이 사실에 화들짝 놀라나, "우리 인생 행복이 중요하지. 우리가 뭐 남 피해줘. 다시 태어나도 당신 만나겠다는 생각했어"라며 "폴링인러브, 사랑에 빠졌고 사랑을 만났다"고 주남은 흔들림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그 사이 윤해영은 처음엔 절규해 소리를 지르다가 자기 합리화, 이 모든 것이 시모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백도이가 벌인 연극이라고 받아들인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재벌가 단씨 집안사람들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담기며 막판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 기류를 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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