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근육맨 윙어' 트라오레, EPL에 남는다…풀럼과 최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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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트라오레(27)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질주한다.
풀럼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오레를 영입했다. 기본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이며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상대 수비수들은 트라오레를 상대할 때마다 공포에 떨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 9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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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27)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질주한다.
풀럼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오레를 영입했다. 기본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이며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트라오레는 "내게 좋은 기회다. 또 다른 챕터다. 난 풀럼을 좋아하고 라울 히메네스로부터 정보를 얻었다. 정말 설레고, 여기서 100%를 주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트라오레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나서 진가를 드러냈다. 괴물 같은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이 압권이었다. 상대 수비수들은 트라오레를 상대할 때마다 공포에 떨었다. 최소 2~3명이 달려들려야 겨우 막아낼 수 있었다.
특히 2019-20시즌에 가장 빛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 9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7위로 마감했다. 이에 시즌 종료 후 빅클럽으로부터 엄청난 러브콜이 쇄도했으나, 울버햄튼은 핵심 자원을 매각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트라오레는 반짝한 뒤 그 이후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최악의 결정력으로 득점 기회를 무수히 날렸고 파괴력도 예전 같지 않았다. EPL 기준 2020-21시즌 2골, 2021-22시즌(전반기) 1골에 그쳤다. 핵심이었던 위상도 로테이션으로 강등됐다.
트라오레는 이후 바르셀로나 임대도 다녀왔다. 당시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완전 이적 가능성도 있었는데, 끝내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마찬가지로 로테이션에 더 가까웠다. EPL 34경기(2골 2도움)를 밟았으나, 1,479분에 그쳤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로, 이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복수 구단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AS로마 등이 원했다. 그리고 EPL의 아스톤 빌라, 풀럼도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행선지는 풀럼으로 결정됐다. 풀럼은 지난 시즌 10위로 마감했으며 개막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제압했다. 트라오레는 풀럼 공격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사진= 풀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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