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오픈] 매치포인트 위기 극복, 조현우-하선민 혼합복식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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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세트 타이브레이크의 치열한 혈투 끝에 조현우(괴산군청)-하선민(부천시청) 조가 2023 안성오픈 테니스대회(이하 안성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12일, 경기 안성시 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조현우-하선민 조는 박성전(괴산군청)-박령경(경산시청) 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가던 1세트에서 역전패 당했던 조현우-하선민 조는 2세트 6-5로 앞선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세트를 끝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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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7-6(11) [10-6]
매세트 타이브레이크의 치열한 혈투 끝에 조현우(괴산군청)-하선민(부천시청) 조가 2023 안성오픈 테니스대회(이하 안성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12일, 경기 안성시 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조현우-하선민 조는 박성전(괴산군청)-박령경(경산시청) 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앞서가던 1세트에서 역전패 당했던 조현우-하선민 조는 2세트 6-5로 앞선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세트를 끝내지 못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어느 한 팀 치고 나가지 못하며 여섯 번의 듀스가 계속됐다. 마지막 랠리에서는 하선민이 박성전의 공격을 견뎌냈다. 결국 상대 선수의 실수를 유발하며 세트올을 이뤘다.
약간의 휴식 후 재개된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는 결국 조현우-하선민 조가 10-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선민은 "이번이 성인이 된 후 첫 우승이다. 1세트를 내주고 약간은 포기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되려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상금은 모두 다 저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결승 상대가) 같은 팀이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이런 기회를 더 자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대회가 끝나고 휴가를 받을 것 같은데 상금은 휴가비에 보태겠다"라며 웃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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