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9개월만에 지지자 등산모임 재공개→"1300명과 함께…내 힘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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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9개월 만에 지지자들의 대규모 등산 모임을 재공개해, 22대 총선 채비에 이상 없음을 과시했다.
당시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장 의원이 자신의 세를 과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았으며 장 의원이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장 의원은 이후 '여원 산악회' 활동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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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9개월 만에 지지자들의 대규모 등산 모임을 재공개해, 22대 총선 채비에 이상 없음을 과시했다.
장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매월 둘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함께하는 여원산악회 8월 산행의 날을 맞아 1300여 회원들과 27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전북 남원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계곡으로 다녀왔다"고 알렸다.
장 의원이 여원 산악회 모임을 SNS에 공개한 것은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9개월만이다.
당시 장 의원은 "여원 산악회 13주년을 맞아 회원 3000여명이 버스 60대에 나눠 타고 합천체육관에서 우정을 나누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장 의원이 자신의 세를 과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았으며 장 의원이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장 의원은 이후 '여원 산악회' 활동을 공개하지 않았다.
9개월만에 다시 지지자 모임 소식을 전한 장 의원은 "특히 이번 산행에는 경남 밀양지회와 청년지회가 새롭게 결성되어 첫 산행을 함께 하게 됐다"며 "부산 사상구의 동 단위 12개 지회로 시작한 여원산악회가 이제는 경남지역으로 확대되어 18개 지회를 가진 산악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지지층이 더욱 커지고 넓어졌음을 뽐냈다.
그러면서 "여원산악회는 저의 에너지이자 가족이다"며 22대 총선(2024년 4월 10일)을 8개월여 앞둔 지금 지역구 관리가 잘돼 있고 기반이 탄탄함을 은근히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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