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네이마르 없으면 이강인이 왕…개막전 평점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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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개막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후반 37분 이강인은 에르난데스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이강인은 선발 데뷔전에서 82분을 소화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이강인에게 6.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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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강인이 개막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로리앙과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4-3-3 전형의 공격진에서 하무스, 아센시오와 호흡을 맞췄다. 그 뒤를 비티냐,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지켰다.
포백은 뤄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다닐루 페레이라, 아치라프 하키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코너킥 전담 키커로 존재감을 내뿜었다.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으로 공을 골대 앞까지 보냈다. 하지만 공격을 마무리 지어줄 선수가 없었다.
이강인이 공격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전반 12분 최전방에 있던 하무스에게 장거리 패스를 정확히 성공시키며 상대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
경기장을 폭넓게 활용했다. 아센시오와 좌우 위치를 바꿔 상대팀 수비를 흔들어 놓는가 하면 수비 지역까지 내려가 상대팀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후반 37분 이강인은 에르난데스와 함께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대신 에키티케와 마르키뇨스가 투입됐다. 이강인은 선발 데뷔전에서 82분을 소화했다.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이강인에게 6.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통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팀내에서 3번째로 많은 3차례의 슈팅을 시도했다. 3차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강인은 59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88.1%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2회의 크로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는 로랑 에버겔(30, 로리앙)이 차지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에버겔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7.89점의 평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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