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아요"‥잼버리 대원들, 아쉬움 속 출국
[뉴스투데이]
◀ 앵커 ▶
준비 부실과 폭염 속에 여러 논란을 일으켰던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K팝 공연을 마지막으로 열이틀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제부터 대원들은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낮 인천국제공항.
커다란 가방을 멘 잼버리 대원들이 출국장으로 속속 들어섭니다.
대회 일정을 마친 각국 대원들이 어제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모여든 겁니다.
[멜리챠 막시보비치/세르비아 참가자] "우리에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나라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어요."
대원들의 출국일정과 광복절 연휴가 겹치면서 공항 이용객이 평소보다 2만여 명이 늘어나 출국장에선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아담/스웨덴 참가자] "공항에 오기 위해 버스를 일찍 탔는데, 앞으로 6시간을 더 기다려야 해요. 오래 걸리겠지만, 괜찮아요."
인천공항은 대원들의 안전귀국을 위해 안전 키트 1만여 개를 나눠주고 별도의 대기실도 마련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만여 명의 대원이 출국하고, 오는 15일까지 3만 4천여 명의 대원들이 각국으로 돌아갑니다.
대회 공식 일정은 끝났지만, 한국에서 좀 더 머무는 대원들을 위해 한국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이 어제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운영하는 체험 부스는 전통 놀이 행사와 함께 50분 일정의 서울 시내 버스 투어도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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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370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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