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김성규 “내 돈 주고 설립, 수익분배=9:1..회사 디스 반성” (‘아형’)[어저께TV]

박하영 2023. 8.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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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인피니트 김성규가 인피니트 회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5년간의 군백기를 마치고 7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출연했다.

이날 형님들은 군 복무 후 7년만에 뭉친 인피니트에게 “다들 소속사가 그대로냐”라고 물었다. 엘은 “팀 활동은 인피니트 컴퍼니에서 하고 각자는 소속사가 따로 있다. 6개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인피니트 컴퍼니를 세웠다는 말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인피니트 컴퍼니의 CEO는 인피니트 리더 김성규라고. 김희철은 “상표권 문제는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김성규는 “상표권은은 전 소속사 대표님과 협의 한 후에 멤버들 다같이 찾아가 인사드리고 흔쾌히 넘겨주셨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자 남우현은 “이번 1월 성규형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 우리가 회사를 하나 만들어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내가 회사 만들게라고 하더라. 솔직히 ‘이 형이 무슨 얘기하나. 바지사장이라도 되려고 하나’ 했다. 근데 갑자기 회사를 만들었다”라며 김성규 회사 설립 발언을 믿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 김성규는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자본은 누가 했냐는 물음에 김성규는 “돈은 내가 댔다”라고 답했고, 김희철은 “성규가 돈이 많다”라며 감탄했다.

인피니트 컴퍼티 설립에도 불구하고 이성열은 김성규에게 화가 났다고. “자본도 다 대고 상표권 다 가져왔는데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물음에 이성열은 “전역하고 우리가 바로 뭉칠 줄 알았다. 안 뭉치고 허송세월 3년 지내다가 그제야 연락이 왔다. 기다렸는데 그걸 왜 이제야 하냐고 하니까 ‘내가 너무 늦었지’ 하더라”라고 이유를 전했다.

형님들은 “성열이 투자를 좀 하지 그럤냐”라고 물었고, 김성규는 “그런거 전혀 없었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이성열은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 그냥 돈이 없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진호는 “활동 후 수익은 성규가 다 가져가냐”라고 물었다. 김성규는 “일단 자본금 회수는 해야 한다. 그런데 아티스트 9 회사 1 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멤버들은 “거의 봉사다”라고 입을 모았고, 김성규는 “9를 우리끼리 똑같이 나눈다. 팀을 위해 정말 똑같이 나눈다”라고 말했다.

남우현은 “1은 사무실도 있고, 그래서다”라며 회사가 100평이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불만은 있다며 “성규 형 대표실이 있다. 거기 김성규라고 명패가 써 있다”라고 덧붙였다. 형님들은 “자본을 댔으니까 그럴 수 있지 않냐”라고 했고, 김성규는 “그건 내가 한 게 아니라 회사 직원들이 했다. 직원은 많지 않다. 두명이다. 매니지먼트와 회계팀이다. 직원들이 장난식으로 해준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성규는 “내가 결정 했을 때 이게 잘못되면 선택에 미안해진다”라며 인피니트 회사 대표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회사를 운영하다보니까 잠을 자면 일을 진행할 수가 없다. 예전에 너무 아티스트 입장만 생각했구나 싶었다”라며 과거 회사를 디스했던 때를 반성하기도 했다.

김성규는 “회사 이사직을 준다면 어떤 멤버에게 주겠냐”는 물음에 망설이없이 이성열을 꼽았다. 그는 “성열이다. 대표는 비즈니스가 중요한데 골프 치지, 와인 마시지”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또 형님들은 “개인 회사가 다 다르지 않나. 분명히 힘든 게 있을 텐데”라고 물었다. 엘은 “대표님들이 조율을 많이 해준다. 감사드린다”라고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회사마다 좋은 거는 경쟁이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우는 “자켓 사진 찍는데 엘 회사에서 햄버거를 쐈다”라며 이 계기로 경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성종 회사는 치킨을, 장동우 회사는 디저트랑 음료수, 남우현 회사는 초밥 세트 100만 원 어치를 쐈다고. 김희철은 “성열이 너무 기대된다”라며 기대했고, 김성규는 “성열이네 회사에서 연락두절”이라고 폭로해 이성열을 당황케 했다. 이성열은 “회사에서 인피니트 스케줄을 아예 관여를 안 하겠다고 했다. 현장에 아무도 안 온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오로지 수익은 자신이 그대로 다 갖는다고 밝혀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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