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잘 될 수밖에 없는 남자···시구→매니저 초대까지 '완벽'('전참시')[어저께TV]

오세진 2023. 8. 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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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민우혁이 야구 시구에 서면서 감동을 안겼다.

12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위해 온 식구가 출동해 그들을 환대하는 민우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아버지, 자신의 아들과 함께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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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민우혁이 야구 시구에 서면서 감동을 안겼다.

12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위해 온 식구가 출동해 그들을 환대하는 민우혁의 일상이 그려졌다. 또 조현아는 예능감에 감춰진 진짜 집순이 예능인의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예능 때문에 노래가 저평가 됐다”라며 조현아를 소개했으나 조현아는 “반대다. 노래 때문에 예능감이 저평가 됐다. 저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재미있게 해주는 걸 좋아했다. 그런데 노래가 그렇게 밝지 않아서 그럴 수 없었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티아라 효민, 배우 장희령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 잠옷 차림으로 집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조현아는 피아노 치기, 독서 등 예술가다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저거 체르니 50번이냐"라고 물었으나 조현아는 "베토벤이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아는 회사 설립 흑자 기념으로 매니저와 단둘이 야유회를 가졌다. 류호원 매니저는 “현아하고 15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 아빠 같은 느낌으로 책임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내 감정을 알고, 내가 힘든 것과 어떤 걸 좋아할 것도 안다. 다 안다. 10년 넘게 일하면서 날 믿고 일을 해주고, 회사도 같이 해 주고, 솔직히 진짜 힘들었다. 둘이 회사 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어제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라며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민우혁은 아버지, 자신의 아들과 함께 매니저와 그의 남자친구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 아버지는 한 평생 식당을 운영했고 민우혁은 그런 아버지 옆에서 함께 요리 배우기를 즐겼다고. 아들 이든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민우혁과 이세미의 아들은 부모의 예쁜 모습만 골고루 닮아 남다른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매니저 백예리는 마치 딸처럼 그의 남자친구와 함께 등장했다. 전현무는 “아니, 매니저 남자친구를, 연예인 집까지 데리고 와서 연예인 할머니까지 구경을 하는?”이라며 너무나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민우혁의 시구 도전기가 그려졌다. 매니저는 "오빠가 시구 제안이 들어오면 칼 같이 끊는다"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게 원래 야구선수였던 민우혁은 선수로서 제대로 재능을 펼치기도 전에 사고로 선수를 그만두었고, 결국 연예인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민우혁은 “이 유니폼 입으려고 그렇게 노력할 때는 절대 안 되더니”라며 착잡하면서도 오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아버지는 “그래도 살다 보니까 이렇게 유니폼을 입지 않았냐. 그리고 이렇게 또 못다 이룬 꿈을 이룬다”라면서 “그때 했던 선수들은 다 은퇴했냐”라며 유수 같은 세월을 짐작했다.

민우혁이 시구를 나선 이유는 단 하나, 아버지였다. 민우혁은 “아버지께서 제가 야구선수가 되라고 모든 걸 다 바치셨는데 정작 프로 무대에서 마운드에 서는 걸 못 보여드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릴 때 유니폼을 입고 정규 규장, 그것도 잠실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걸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또한 아버지도 "최선을 다하는 네 모습이 감동스럽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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