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유재석 "주우재, 밥맛떨어져"..박진주·이미주 "꼴보기싫다" 분노[어저께TV]

김나연 2023. 8. 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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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주우재가 밉상 캐릭터로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 주우재는 강원도 정선에서 야외 체험학습을 했다.

강에 비치된 안전요원을 발견한 박진주와 이미주는 "나 물에 빠질래"라며 사심을 드러냈고, 주우재는 "윗옷 벗고싶은데 귀죽이실까봐 못벗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을 나눈 경과 주우재와 하하, 박진주와 이이경-이미주가 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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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놀면 뭐하니' 주우재가 밉상 캐릭터로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선생 유봉두(유재석)의 체험학습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과 하하,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 주우재는 강원도 정선에서 야외 체험학습을 했다. 가장 먼저 멤버들은 첫 번째 생태체험학습을 위해 소금강 하류에 도착했다.

강에 비치된 안전요원을 발견한 박진주와 이미주는 "나 물에 빠질래"라며 사심을 드러냈고, 주우재는 "윗옷 벗고싶은데 귀죽이실까봐 못벗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벗고 해"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강제로 옷을 벗기려 하자 "내 계약조건에 없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무슨 계약조건? 지가 무슨 계약 조건이 있냐"며 헛웃음 쳤다.

이후 유재석은 "사고력 확장 문제를 준비했다. 팀으로 나눠서 풀어보도록 하겠다"며 "강을 건너야하는데 양, 늑대, 양배추를 가지고 있다. 배에는 하나씩만 실을수 있다. 양과 양배추만 두면 양이 양배추를 먹고 양과 늑대만 남기면 늑대가 양을 먹는다. 직접 역할을 맡아서 안전하게 옮기면 된다. 제한시간 5분 안에 성공해야된다"고 문제를 냈다.

팀을 나눈 경과 주우재와 하하, 박진주와 이이경-이미주가 한 팀이 됐다. 순식간에 '천재팀'과 '멍청이팀'으로 나뉘자 박진주는 "우리 어떡해?"라며 당황했고, 이이경은 "망했다"고 좌절했다. 박진주는 "우리셋이 해보자"라고 말했지만, 이이경이 "방법 알아?"라고 묻자 박진주 역시 "너 알아? 어떡해야돼?"라고 반문했다.

반면 주우재는 "기가 막히다 이거. 양을 태우고 건너갔지? 늑대를 데리고 양을 태워와서 둬. 양배추를 데려가. 그리고 양을 데려가면 된다"고 단번에 답을 알아냈다. 하지만 "문제는 왔다갔다를 5분안에 해야한다"고  말했고, 하하가 "체력 돼?"라고 묻자 "다 장난이다. 콘셉트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그 사이 '멍청이 팀'은 여전히 퀴즈를 풀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박진주는 "너 머리 안돌아가지?"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난 멍청해"라고 이실직고했다. 이를 본 주우재는 "이거 회의가 필요해? 이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것 같은데"라고 태클을 걸었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밥맛떨어진다"고 말했고, 박진주 역시 "꼴보기싫다"고 비난했다. 그럼에도 주우재는 "밥을 먹듯이 옮기면 되는건데?"라고 거들먹거렸고, 이미주는 "뭐가 그렇게 잘났냐. 니가 그렇게 똑똑해?"라고 분노했다. 박진주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야"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하지만 성적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받아쳐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주우재와 멤버들의 티격태격케미는 동요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미주는 인상깊게 본 책을 묻자 "어린왕자"라고 답했다. 하지만 누가 썼냐는 질문에 "셰익스.."라며 말을 더듬었고, 유재석은 "셰익스피어 아니다. 생텍쥐페리"라고 정정하며 "내용 말해봐라"라고 추가 질문을 했다.

이에 이미주는 "코끼리가 뭘 먹었는지 맞추는 것"이라고 답했고, 주우재는 "보아뱀이 코끼리를 먹은거죠?"라고 지적했다. 이미주는 "뱀이 코끼리를 먹었는데 모자인지 맞추는거다"라고 정정했고, 주우재는 또 다시 "그건 글 초반부에 나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결국 폭발한 이미주는 "넌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니가 그렇게 잘났어? 니가 뭐가 그렇게 대단해?"라고 분노했고, 주우재는 "제가 잘났다기보다 한쪽이 못났다고 볼수있죠"라고 받아쳐 이미주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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