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인도 돌진한 트럭…맨몸으로 달려든 경찰

지난 8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 도로.

하얀색 트럭 한 대가 사람이 많은 인도 쪽으로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며 몸을 피하던 그때, 한 남성이 다급히 트럭을 막아섭니다.

주변을 순찰 중이었던 경찰이었습니다.

운전자 없이 인도로 돌진하는 트럭을 보고 온몸을 날려 막은 겁니다.

트럭은 철문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었지만 경찰이 트럭 방향을 바꾼 덕에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6명의 경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주형,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