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외상 안 해주면 죽인다"…도심 추격전까지 벌인 남성의 최후

김도균 기자 2023. 8. 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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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

한 남성이 콜라를 계산대에 올려놓더니 외상을 해달라고 합니다.

남성은 "이걸로 죽일 수 있다"며 협박까지 했다는데요, 이것도 모자라 담배까지 빼앗은 남성은 유유히 편의점을 떠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뒤쫓아 차를 세우라며 경고하지만 남성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난폭운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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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

한 남성이 콜라를 계산대에 올려놓더니 외상을 해달라고 합니다.

안 된다고 하니 휴대전화를 맡기겠다고 하는데요, 직원이 다시 거절하자, 콜라병을 거꾸로 잡더니 때릴 것처럼 위협합니다.

남성은 "이걸로 죽일 수 있다"며 협박까지 했다는데요, 이것도 모자라 담배까지 빼앗은 남성은 유유히 편의점을 떠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뒤쫓아 차를 세우라며 경고하지만 남성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난폭운전을 이어갑니다.

신호도 무시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까지 위협하는데요.

위험천만한 추격전 끝에 막다른 길에 접어들자 갑자기 후진으로 경찰차까지 들이받습니다.

차 유리까지 깨며 검거에 나서자 이번엔 뒷좌석 창문을 통해 또 도망치려는 남성,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그를 공갈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서울관악경찰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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