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재난에 울산안전체험관 인기
[앵커]
최근 전라북도 장수군에 규모 3.5 지진이 발생하는 등 평소 흔치 않던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해보고 대처법을 배울 수 울산안전체험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해 몸을 가눌 수도 없을 정도로 땅이 흔들립니다.
지진은 약 1분 동안 지속되고 사람들은 머리를 보호하며 재빨리 책상 밑으로 대피합니다.
이렇게 장치 위에서 진도 5에서 7까지의 지진의 강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진이 나면 낙하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네이버 지도 등을 통해 가까운 지진 옥외대피소를 검색해 대피해야 합니다.
최근 거듭된 재난 상황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안전체험관은 화재와 교통, 기초안전 등 총 8가지의 사고를 체험할 수 있어 올해 6월까지만 해도 5만 명이 넘는 체험객이 다녀갔습니다.
[안지훈 / 울산안전체험관 소방교 : 최근 들어서 많은 인재라든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까 나한테도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여름철 이용해서 한번 체험하러 오시는 것 같고요. 그렇다 보니 평소보다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많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29일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전라북도 장수군.
CCTV가 흔들리고 멀쩡하던 벽에 금이 갈 정도였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 발생한 지진만 해도 벌써 60여 건.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안전체험관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
YTN 김나래jcn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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