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잼버리→기업·시민·중앙정부 전폭 지원→K팝 콘서트 등 훈훈한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K-POP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초기 '부실 운영'으로 파행 위기에 처했던 대회가 중반부터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전폭적 지원으로 빠르게 정상화했고, 후반에는 성공적 결말을 맺었다는 외신 평가가 12일 나왔다고 뉴스1이 전했다.
다만 포브스는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대회 정상화에 주력했고,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 기업, 국민들까지 각종 지원과 후원에 나서면서 잼버리 대회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카우트 대표 "풍부한 경험"
외신 "후반부 성공적인 결말 맺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켜낸 사람과 조직들'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최 측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많은 기관들이 발 벗고 나서 잼버리 상황을 나아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스카우트의 '모토'(신조)와 현장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번 잼버리의 명암을 평가했다.
매체는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4만3000명 대원들이 경험한 새만금 현장과 조직위는 스카우트 모토인 '준비하라'와는 전혀 달랐다"며 "극심한 대비 실패의 원인은 앞으로 몇 주, 몇 달에 걸쳐 검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포브스는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대회 정상화에 주력했고,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계, 기업, 국민들까지 각종 지원과 후원에 나서면서 잼버리 대회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대원의 학부모는 "내 아이들이 기대한 잼버리 경험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며 "인내와 투지, 리더십과 같은 소중한 배움을 얻었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한국 정부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영외 문화체험 등 대체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을 언급하면서 "많은 기관들이 발벗고 나서 영국 대표단에게 또다른 잼버리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스카우트 브래드 발딕 대표는 "한국 정부가 각 대표단에 배정돼 대원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했다. 루 폴슨 운영위원장은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다"며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폴슨 운영위원장은 "전반적으로 한국 국민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며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한국 국민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